170503 디에이드 - 카페투어 서울1

 

디에이드(前 어쿠스틱 콜라보)는 3월부터 5월까지 카페 투어 형식으로 디에이드GO 공연을 하고 있다

포스터가 전반 후반 버전 따로 있던데 보기쉽게 붙여보았다

 

5월 3일 공연은 원래 신촌으로 되어있었는데 티켓 예매가 끝난후에 성수동으로 장소가 바뀌었다

변경 공지를 디에이드 멤버인 김규년 님께서 직접 일일이 전화통화로 하셨는데...

그때 내가 일하는 중이어서 나도모르게 너무 사무적으로 받고 말았다

 

대충 이런느낌

 

나: 네 ***입니다

김: 안녕하세요 디에이드 김규년입니다~

나: 아... 아아 네 안녕하세요 (조금놀람)

김: 이번에 공연 장소가 바뀌었는데 공지받으셨나요~~ @%#$&#%#~~

나: 네 문자 받았어요~

김: 혹시 장소가 바뀌어서 티켓을 환불이나 교환하려고 하시면 제가 직접 해드리고 있는데요~~*^%(@%

나: 아니에요 갈거에요 ^^;

김: 넵 그럼 공연날 뵙겠습니다 ^^

 

용건만 간단히 의 정석이었음 ㅜㅜ

전화받을때 회사에 사람이 있었어서 막 좋아하는 티내면서 받기가 좀 그랬다.......

 

전화공지하시던날 밤에 인스타를 올리셨는데 ㅋㅋㅋㅋ

 

 

 

 

 

 

인터넷전화라 발신번호가 070으로 뜨는것.....

요즘 070전화를 잘 안받는데 ㅠㅠㅠㅠ

 

공연날에 제발 을 부르고나서 이때 얘기가 생각났다며 말씀하신 일화임 ㅋㅋ

제발 전화좀 받아주셨으면 하며 전화를 돌리셨다고 함 ㅋㅋㅋ

목록 보고 전화하는데 처음 10명쯤은 전화를 안받았고 그나마 뒤쪽으로 갈수록 잘 받아주셨다고 하였다

다음날에도 시간대 바꿔서 걸어보고 그랬는데 끝까지 안받은 1명도 있었다고 ㅎㅎㅎ

바로 확인해보니까 그분도 어쨌든 공연을 보러 오셨음 ㅎㅎㅎㅎ

 

 

 

 

 

성수역 근처에 있는 카페 레필로소피(Les Philosophies)

 

 

 

 

 

 

 

 

다른얘긴데 이 작은 무대......랄까... 합판 폭이 너무 좁아서 초반에 계속 걱정이 되었다

사진에 보이는대로 의자가 조금 아슬아슬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앉아있는 사람이 잘못움직이면 바로 넘어져버릴것만 같았다

다행히 공연 중간쯤에 앞으로 땡겨앉으셨고 아무일도 없었음

 

 

 

 

 

 

디에이드 작곡가/기타리스트 김규년

 

 

 

 

 

 

더워서 땀을 닦고 계시는 ㅜㅜ

누가 자켓 벗으라고 했는데 ㅋㅋㅋㅋ 살쪄서 안된다고 하심 ㅋㅋㅋ

아무튼 마음의 준비가 안된채로 겉옷을 벗는 것은 어렵다...

더워도 끝까지 입고 공연하시는 모습에 공감이 갔다 ㅜㅜ

 

 

 

 

 

디에이드 보컬 안다은

 

 

 

 

 

 

 

 

 

 

남녀 관객 한명씩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코너가 있었다

그냥 진짜 아무 의도 없이 뽑히셨는데 남자분 여자분 둘다 천안에서 오신 분들이었음 ㅋㅋㅋ

그리고 여기는 서울.... 천안 공연도 아니었는데 말임...

두분은 우리가 잘뽑은거같다며 힘차게 하이파이브 하시고 ㅋㅋ

 

 

 

 

 

 

두분다 노래를 상당히 잘하셨음

 

 

 

 

 

 

 

포스트잇에 가사로 쓸만한 문구를 적는 이벤트가 있었나봄

입장하면서 커피 받아올때 이 판이 있는건 봤는데 자세히 안봤음...

전국투어하면서 계속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인데

여기서 모은 가사로 나중에 노래를 만들거라고 했다

 

 

 

뭔가 떨떠름한 표정 ㅋㅋㅋㅋㅋ

 

 

 

 

 

 

[셋리스트]

 

1. 바람이 부네요
2. 사랑해도 될까요
3. I Do
4. 고백해요
5. 제발
6. 닮은거래요
7. 사진
8. 또르르
9. 사랑이 멀어져가
10. 묘해, 너와
11. 너무 보고 싶어
12. 응원가

 

 

 

 

 

170503 디에이드 - I Do @카페투어-서울1

 

 

 

 

170503 디에이드 - 닮은거래요 @카페투어-서울1

 

 

 

 

170503 디에이드 - 너무 보고 싶어, 응원가 @카페투어-서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