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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_ Pictures

180310 류세라 콘서트 봄비 후기

류세라 콘서트를 보고왔다.


세레나데 콘서트 할 무렵에 영업당해서 한번 가볼까 하면서 갔었는데 그후로 꾸준히 소식 챙겨보고 팬미팅도 가고 올해 콘도 가게 되었다.


3시 콘을 보고 친구들과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올림픽홀 뮤즈라이브

3열에서 봤다

앞에 1,2열은 단차가 없는 간이 좌석이다

부채꼴 모양의 작은 공연장이라 집중이 잘되고 앞사람이 전혀 시야 방해가 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음향이 조금 안좋고 좌석 등받이가 없어 자세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1시부터 이번에 나온 앨범인 Stay Real을 판매한다고 하여 미리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만 현장에서 한정판매하는 앨범





한장한장 친필 싸인해서 넣어두신 포카 ㅎㄷㄷㄷ......


나중에 집에가서 앨범 바로 리핑했다










공연장에 입장해서 기다리다가 불이 꺼지고 곧 공연이 시작되었다.


객석 맨뒤쪽에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져서 일제히 돌아보는데 거기에 가수님이 서계셨다.


Lullaby 를 첫곡으로 부르며 오른쪽 사이드로 천천히 내려왔다.


세레나데 콘서트 때도 이렇게 등장했었던 ㅎㅎ


첫 피아노음부터 집중하게 되는 잔잔한 곡이다.


'난 언제쯤이나 멋진 어른이 될까' 하는 가사와 함께 비현실적인 분이 나타나시는것......


연예인 한두번 본것도 아닌데 오랜만이라 그런듯 ㄷㄷ...


두번째곡인가였던 하루하루 도 인상깊게 들었다.






연극같은 공연이 될거라고 초반에 멘트했는데 진짜 그랬다.


나레이션으로 스토리가 이어지고 중간중간 곡이 배치되어 있는 형식이었다.


이런 구성이 낯설어서 처음엔 나레이션이 조금 어색하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귀기울여 듣게되고 점점 몰입하게 되었다.


연인과 이별함 -> 이런저런 생각을 함 -> 봄이 되어 또다른 누군가가 나타남 


대강 이런 스토리 구성이었다.


시간이 지남을 표현할때 가수가 대기실에 들어간 사이에 세션들이 연주를 계속 이어서 하고 배경에 밤하늘을 지나가는 달을 띄운 것이 기억에 남았다.


조용히 연주를 듣고 있다가 문득 달이 화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걸 알고나서 놀랐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앨범에 실린 곡이 나올땐 뒷배경에 노래 가사를 깔아주었다.


나와걸을래, 필 두곡이 자작곡으로 실려있다.


가사를 보면서 노래를 들으니까 공감각적으로 가사가 말하는 풍경이 느껴지는 그런게 있었다.






전 나뮤 멤버인 문현아가 게스트로 나왔다.


이런저런 근황토크를 재미있게 하고 나뮤 곡도 1개 같이 불렀다.


나도 고양이 키우고 싶다.






180310 류세라(Ryu Sera) 한별


중간에 목이 메이셨는지 파트를 조금 놓친 ㅠㅠ

오늘 콘서트 전체적으로 가수의 감성이 목소리나 공기를 통해 그대로 객석에 전달되는 것 같아서 신기했다.






180310 류세라(Ryu Sera) U R


나레이션 다음에 익숙한 반주가 나온다.

아 이노래 좋지.... 근데 뭐더라...

후렴구 되어서야 아 이거! 하고 알았다는....






180310 류세라(Ryu Sera) 밤편지


마지막곡 밤편지






다음 콘서트에도 가야지



후기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