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25 홍대 라이브클럽데이 8

홍대 라이브클럽데이 8회차

전날에 티켓을 결제하고 간단히 장비를 챙겨갔다

상상마당 길 건너편 주차장에 티켓부스가 있었다

여기 말고도 라이브클럽데이 해당 클럽 앞에 부스가 있기도 하다

팔찌를 채워준다

첫번째로 에반스라운지에 갔다

모든 장르의 음악 공연이 있는 라이브 클럽으로, 다양한 기획 공연과 장르를 뛰어넘는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주목 받고 있다

블루파프리카 보러 감

이 날은 티켓 줄때 잭다니엘 1컵 프리 카드도 줬다

다른 날은 어떤지 모르겠다

다른 종류 술을 주려나

에반스라운지 내부

아래쪽 포스터에 써있는 숫자가 라이브클럽데이 회차이다

오늘은 8회차... 오른쪽 맨 끝에 보인다

잔잔한 음악들이었던 것 같다

영상 : 20150925 블루파프리카 - 미인 (Live, 신중현 cover) 

클럽 FF로 이동 ㅋㅋ

파티 느낌이 물씬 풍기는 라이브 클럽으로 심야 라이브 공연과 DJ 파티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라고 오피셜 클럽 가이드에서 소개하고 있다

보이즈인더키친

이쪽에 무지해서...

후기쓰느라 검색 조금 해보고 그랬는데

유명하신 분들인듯하다

녹음 : 20150925 보이즈인더키친 - 휴일 (Live) 

빠른 비트의 신나는 노래를 여러개 부르셨다

근데 가운데 보컬분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누구랑 닮은지 모르겠음 ㅜㅜ

주위 사람 누군가와 매우 닮았는데 ㅋㅋㅋㅋ

흰 피부에 둥근 얼굴형에 눈 땡그란게... 기억이 안난다

마지막으로 클럽에반스에 갔다

젊고 참신한 재즈를 지향하는 클럽 에반스는 지난 10여년 동안 한국 재즈 뮤지션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온 재즈클럽이다

라고 한다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갔더니 짐&프렌즈가 공연하고 있었다

곰같은 아저씨들이 섬세하게 악기를 연주하고 있었다

보컬 여자분은 뭔가 이선희님과 비슷한 종류의 포스가 있으셨다

사실 이채언루트 공연 보려고 라이브클럽데이 표를 샀던 거였다

근데 짐&프렌즈 저 사진을 마지막으로 디카 배터리가 다 닳아버려서 ㅎㅎ 사진을 못찍음

바이올린켜는 강이채, 베이스치는 권오경 두 명으로 구성된 밴드이다

어떻게 알게 됐냐면

저번 9월 초에 썸데이 페스티벌에 갔었는데

김필(아마도 이분 순서였던걸로 기억) 무대에서 바이올린 세션을 하시던 분이 강이채씨였다

가수보다 바이올린 연주자에 더 눈길이 갔었다

회색빛나는 초록색 단발 헤어를 하고선 무표정하게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그 분이었다

아 이분이 강이채라는 분이구나 하고 지나갔었다

이 날 클럽에반스에서

내 기준에서 

못들어본 장르의 음악을 여럿 들었다

아무래도 기억에 남는건 루프 기계였나? 그걸 써서

본인 목소리를 구간반복시키고 그 위에 서너번 루프를 더 만들어서 덧씌우는 방법이었다

추-춥-파 추-춥-파          추-춥-파 추-춥-파 

                      다운                          다운

이런식으로?? ㅜㅜ 표현력이 부족하다

녹음 : 20150925 이채언루트 - Run (Live)

이건 목소리 없이 순수하게 바이올린하고 베이스로만 연주된 곡이다

Run이라는 제목처럼 계속 쉴틈없이 달리는 멜로디임 ㅎㅎ

나중에 음원 들어보니 다른 악기도 끼어있었다

 

이번 미니앨범 씨디가 서른장즈음 남았는데 오늘 현장판매한다고 홍보를 하시길래 한장 샀다 ㅋㅋ

득템인가???

싸인은 공연 끝난다음에 받을수있을거라고 판매대 직원이 말했는데

이 공연이 열두시 반까지 하는 관계로 ㅜㅜ

1부까지만 보고 열한시 넘어서 나왔다

막차를 타고 집에 가야한다 ㅜㅜ

내가 덕후였다면 당연히 2부 공연도 다 보고 싸인도 받아갔겠지만......

덕후가 아니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