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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_ Trip

161105~1113 스페인 마드리드,바르셀로나 1

스페인 여행 다녀왔다는....



<6박 8일 일정>


11/5 오전10시 마드리드행 비행기 출발

---> 현지시간 11/5 저녁7시 마드리드 도착


11/6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 산미구엘 시장, 소피아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 세라도길 쇼핑


11/7 톨레도


11/8 오전에 렌페타고 바르셀로나로 이동

바르셀로나 시내 구경

람블라스 거리, 보케리아 시장, 바르셀로네타, 고딕지구


11/9 가우디 투어

카사 비센스, 구엘공원, 가우디 가로등, 카사 바트요, 카사 밀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11/10 몬세라트


11/11 바르셀로나 시내 구경, 몬주익 분수쇼, 공항 밤샘


11/12 아침7시 인천행 비행기 출발

---> 한국시간 11/13 아침 9시 인천 도착






여행가서 그때그때 하는 감상이 있는데 돌아서면 까먹으니까 이번에는 작은 일기장을 챙겨서 메모를 해보기로 했다.

하루에 1~2페이지 씀 ㅋㅋㅋㅋㅋ

그나마도 일정 기록이 대부분...

감상 어디로.....





마드리드 파트 먼저 씀

아직 바르셀로나 사진을 덜골랐음



공항은 올때마다 좋은곳

어느 공항에를 가도 그렇다는





왜인지 모르겠으나 한국 마지막 식사를 롯데리아에서 했다

곧 기내식 먹을텐데 햄버거 세트를 먹는 ㅍㅇㅎ

오랜만에 먹는 새우버거는 먹을만했다





영국항공 비행기를 타고 갔다

기내식이 맛이 없을까봐 괜한 걱정이 남아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맛있음 ㅎㅎㅎ


가는동안 영화를 3편이나 봤다.... 후...... 길고 긴 시간.....

좌석 앞 모니터에 주간아도 있고 무도도 있었음


첫번째 본 영화는 싱스트리트

우와... 어릴때부터 하고싶은 일이 있어서 좋겠다.... 행동력이 대단하네.... 등등 생각을 하며 흥미롭게 보고 있었는데 절반쯤 보다가 자고 있었음


두번째는 도리를 찾아서

ㅜㅜ 감동적임


마지막으로 친구가 아이패드에 담아온 스포트라이트

미드 뉴스룸을 보는 것 같은 그런 화면 구도임

작은 사건을 캐고 캐다보니 엄청나게 큰 대국적인 사건이고 이게 점점 조사가 어려워지는데 어떻게든 해보려고 노력하는 언론사가 중심이 되는 영화임

그런데 지금 이것보다 현실이 더 심각한게 문제




비행기 창가에서 매번 구름 보는게 재미있던데

질리지도 않음




런던 경유!

잘보면 저기에 런던아이랑 빅벤이 보임

워우







마드리드에 왔다

어두워졌음


해를 따라 움직인 꼴이라 상대적으로 시간이 느리게 갔다고 볼수있는데 반대로 한국에 갈땐 짧은 시간에 밤이 왔다가 가겠지


숙소를 에어비앤비 https://www.airbnb.co.kr/ 에서 예약했었다

집 한채를 통째로 빌려서 내집처럼 며칠 묵는 개념임

그렇게 비싸지도 않아서 혼자가는 여행이 아니라면 괜찮은 선택일듯


우리가 예약한 곳은 여기였음

https://www.airbnb.co.kr/rooms/6905149

집주인과 연락을 해야하므로 공항에서 나오기전에 유심침을 하나 사서 왔다


솔 광장까지 걸어서 10분 채 안걸리는 것 같았고 바로 앞에 세비야 역이 있어서 이동하기 편했다

호스트가 매우 친절했음.....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아래에서 쓸 것임 ㅎㅎ

집이 깨끗 깔끔하고 환영하는 의미로 와인도 한병 주셔서 고마웠다

단 한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영어를 잘 못하셨다는 점 ㅜㅜ

그거말고 거의 완벽함

맨 꼭대기층이고 작은 테라스가 딸려있다

문열고 나가면 뷰가 대박인데 추워서 그닥 제대로 못즐겼다

여름이었으면 거기서 술마시기 딱좋아보였음





둘째날이 되어서 부지런히 외출을 갔다

먼저 솔광장 보다폰 매장에서 유심칩을 사야하는데 우리는 9시에 왔고 여기는 예상외로 10시에 문을 여는 관계로 1시간동안 주변을 왔다갔다했음



솔광장 뒷골목





솔 광장

앞에 줄서있는게 복권사러 일요일 아침부터 서있는 분들임

어떤 시스템인지 모르겠으나 부지런들...





솔광장 뒷골목 2





산미구엘 시장에 갔었다

이렇게 이쑤시개에 작은 음식들을 꽂은 음식을 파는 가게가 여럿 있다

타파스 종류도 다양함






일단은 이런 음식을 주문해 보았다

맛있는데 한입거리 ㅠㅠ





소피아 미술관에 갔다

건물이 매우 크고 구관과 신관이 있어서 길을 잘못들었다

신관쪽 테라스에서 길을 잃었다가 우연히 마드리드 경치 감상을 함

저 멀리까지 아주 잘보였다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같은것도 없어보였다






구관에서 사진 중심으로 작품들이 붙어있었다

사진을 잘찍으려면 어떻게해야하나 참고하고 싶었으나 별다른 수확이 없었다

이래서 그림도 보던 사람이 봐야.....






소피아미술관 근처에 있는 식당에 들어갔다

스페인어를 잘 몰라서 주문하기가 힘들었다

1번 위에서 1,2,3번째,

2번 위에서 1,2,3번째 로 시켜보았다

과연 무엇이 나올것인가....


그때는 긴장해서 메뉴 기다렸는데 지금은 집이니까 번역기를 써보자


arroz mixto a la alicantina con pollo, calamares y gambas

Mixed rice with alicantina with chicken, squid and prawns

alicantina 닭고기, 오징어, 새우 쌀에 혼합

--> arroz = 쌀



coctel de gambas con manzana en salsa rosa

Prawn cocktail with apple in pink sauce

핑크 소스에 사과와 새우 칵테일

--> 아래 사진에서 샐러드를 가리키는 메뉴임



setas de cardo al ajillo madrileno salteadas con jamon

Mushrooms of thistle with garlic sautéed with ham

굴 버섯 마늘 madrileno의 잼과 볶음

--> 버섯볶음



solomillo de ternera a la pimienta con patatas panaderas

Beef sirloin with pepper and baked potatoes

감자와 고추 소스와 함께 쇠고기 안심

--> 스테이크에 감자가 곁들여진 메뉴



secreto iberico a la parrilla con patatas fritas espanola

Iberian secret grilled with Spanish fries

스페인어 튀김 구이 이베리아 돼지 고기

--> 우리가 삼겹살 구이라 생각했던 그메뉴



lomos de lenguado a la marinera

Sole flounder to the seaman

해산물 발바닥의 허리

--> 생선튀김 요리를 말하는 것 같은데 해석이 ㄷㄷ




음식 관련 필수 단어

gambas : 새우

calamares : 오징어

pollo : 닭고기

patatas : 감자





리빙포인트) 바게트를 버섯볶음과 같이 먹으면 맛있다





빠에야는 실패한적이 없었음

다맛있음





미디움으로 익힌 스테이크





소스가 특이한 생선구이

맛있음





돼지고기 구이와 감튀

감튀만 세접시 ㅋㅋㅋㅋㅋ







세상이 좋아져서 구글맵으로 어디든 갈수있다

경로 안내까지 친절하게 해줌


예전에 오프라인으로 종이지도 보면서 길찾고 약간 헤매기도하고 그런 재미도 있었는데..


점심식사를 하고 프라도 미술관으로 가서 중세 회화 작품을 매우 많이 감상한 다음에 

버스를 타고 세라노 쪽으로 가서 쇼핑을 했다

가로수길같은 곳이었다



이날 저녁에 숙소에 가서 선물로 받은 와인도 까먹고 맥주고 마시고 그랬음

근데 세탁기도 돌리고 히터도 돌리고 식기세척기도 쓰고 그러니까 한번에 전기를 많이 쓴건지 차단기가 내려가버린 것이었다..... ㅎㄷㄷ....

어떡하지 ㅎㄷㄷ.....

(말이 안통하지만) 밤 11시에 실례를 무릅쓰고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전기가 나갔다고 했다

어찌저찌 메일과 문자를 주고받은 결과 그 시간에 호스트가 남편과 함께 숙소로 찾아왔다

차단기 스위치를 올리니까 문제 해결됨 ㅎㅎ;

늦은시간에 연락해서 죄송했고 바로 와서 전기를 되찾아주셔서 참 감사했다

좋으신분임 ㅜㅜ





다음날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근교도시인 톨레도로 간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쭉 추운데 다니다가 버스안에서 햇빛받고 있으니까 너무 따뜻하고 의자도 안락한거임 ㅋㅋㅋㅋ

일행 모두 꿀잠을 잤다

아쉽게도 한시간만에 이동이 끝나 버스에서 내려야만 했다






산 꼭대기에 성을 지어둔 형태라 약간 저지대 버스터미널에 내려서 시내까지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는길에 이런 집도 있었다

날씨가 너무 좋은데 사실 좀 추웠음







광장에서 꼬마기차를 타면 살짝 도시 바깥으로 나가서 여기에 잠깐 내려준다

포토포인트 지점인것 같다

톨레도 도시가 한눈에 보이는 장소임

약간 왼쪽에 첨탑이 성당이다







성당은 항상 화려하다


티켓에 오디오가이드가 무료로 딸려있다

영어버전도 있는데 큰 기대는 안하는 편이 좋....을듯...




여태 유럽 성당을 여러군데 방문했는데 이런건 처음봤다

높이 위치해있는 창문 구조를 활용해서 입체감있게 빛이 들어오는 길 주위에 조각으로 장식해 놓았다







좁은 골목길






주황색, 갈색 톤

예전에 생폴드방스 라고 프랑스 니스 근처에 있는 작은 성 도시에 갔었는데 비슷하면서 다르다

톨레도가 직선,갈색 이미지라면 생폴드방스는 곡선,흰색 이미지임 ㅋㅋ

옛날에 http://june14th.tistory.com/12 에 몇장 올린적이 있음


알카사르 근처에 돈키호테 동상도 있었다

톨레도가 돈키호테의 고장이라고 함.... 잘은 모르겠으나...

이런걸보면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음




버스타고 마드리드로 돌아가는길

평지가 끝도없다






미술관갔다와서 영감받고 찍은사진임 ㅎ

세비야 역 앞을 바쁘게 지나다니는 사람들임




원래 톨레도 갔다가 곧바로 세고비아 가려는 계획이었는데 피곤한 관계로 세고비아 일정 삭제,,

숙소에 짐을 두고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다

마요르 광장 근처에 맛있는 버섯요리 집이 있다고 친구가 강력추천했다



마요르 광장




을 지나서 음식점으로



오징어 튀김!







이게 그 유명한 버섯구이 ㅎㅎㅎㅎ

버섯 안에 작은 고기조각이 들어있고 먹기 편하게 양쪽에 이쑤시개가 꽂혀있다


같이 주문한 샹그리아도 매우 맛있다


다만 이당시에 소금 빼달라고 하는걸 까먹어서 조금...많이,..... 짰다..






시간이 더 남아서 산미구엘 시장에 다시 갔다

마요르 광장과 산미구엘 시장이 매우 가깝다



백화점 푸드코트같이 가운데에 앉아서 먹을 공간이 있고 둘레에 음식점이 있는 구조이다






올리브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기에 맛있어 보인다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이분을 보라는...

하나 먹으면서 곧바로 더 주문하려는 눈빛임....







우리도 하나씩 사먹었다

꼬치 1개당 1유로였나 그랬던것같다


음 그런데 스페인에서 일주일 동안 먹은 모든 요리중에 가장 짰다

(맛이 없는건 아님)


좋은 체험이었다.....





다음날 아침

8시 20분 렌페를 타기 위해 아침일찍 짐을 다 챙겨서 아토차 역으로 갔다



바르셀로나 산츠역 도착 예정시간은 1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