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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_ Trip

161105~1113 스페인 마드리드,바르셀로나 3

드디어 반나절 투어가 끝나가면서 마지막 순서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볼 차례가 되었다



외벽에 동방박사? 조각





내부에 들어갔다

안이 넓고 천장이 엄청 높고 높고 높고 높음

그런데 그와중에 기둥 하나하나 저 멀리 조형물 하나하나에도 신경쓴게 진짜 느껴짐





웅-장






스테인드 글라스도 예쁘다

나름 규칙이 있는데 원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색조가 조금씩 바뀌어 간다

빨---주---노---초---파---보 이런식으로






뒤에 숫자판에 어떤 의미가 있는거같았는데....






관광을 마쳤으니 숙소에서 잠깐 쉬다가 다시 먹으러 ㄱㄱ

유명한 맛집에 가보기로 했다



크로아상 사이에 말린고기...치즈... 등등이 들어가 있다

이것은 먹지 않았다





색깔을 잘 못잡은거같은데 바게트에 토마토 소스를 발라 구운 것이다

은근히 맛있음






빵 위에 스테이크 ㅠㅠㅠㅠ 훌륭함 ㅜㅜㅜ






의외로 이게 최고였다

감자튀김위에 계란 반숙(이라기보다 덜익은쪽에 가까운)이 올려져 있었는데 그걸 섞어서 잘 비벼먹는다

진짜 맛있었음

지금은 맛이 잘 기억안나는데 아무튼 스페인 여행 중에 먹은 음식중에 제일 맛있다







가게이름은 Vi Ni Tus

셋이서 이것저것 먹고 맥주 두잔씩하고 샹그리아 한병 먹었던거같다






다음날

아침부터 부지런히 몬세라트에 갔다

바르셀로나에서 조금 떨어진 산동네다

교외선 기차를 타고 간다







좀 춥지만 맑은 공기....








표지판도 예술적으로 보임





매우 작은 마을이다

큰 성당이 중심에 있고 소소하게 거주지가 주변에 작게 있다

건물 중앙에 이런 작은 트인 공간도 있다






화려함

제단 위에 검은 마리아상이 작게 보인다

옆에 계단이 있어서 올라갈 수 있다





검은 마리아상

왼쪽에 만질수있게 튀어나와있는 공을 쓰다듬으면서 소원을 빌고 지나간다


몬세라트에 온 가장 큰 이유는 소년 합창단이다

친구가 잘 조사해온 덕분에 합창단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사람 목소리가 그렇게 성스러울수도 있구나.....

여기 사는 합창단원들은 무슨 재미로 살까





케이블카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가볼 예정





마치 북한산같기도 함





가볍게 산을 타보자






그런데 가다보니까 점점 경사가 가팔라지고.....






위태위태하게 바위에 붙어있다시피한 다리같은것도 지나서 계속 더 가봤다

이왕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언제 또 와볼것이며 

여기도 관광지인데 얼마나 험하겠어 하는 생각으로



그런데 아무튼 매우 힘들었다

두시간?? 쯤 이 윗동네에서 돌아다닌 끝에 다시 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왔다



저 건물 몇채와 기차역이 아래에 있는 전부나 다름없다






원래 산에서 내려와서 바르셀로나 가면 짐 내려놓고 또 돌아다닐려고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했다 ㅋㅋㅋㅋㅋㅋ


몬세라트 위에 산이 그렇게 힘들거라고는 아무도 안알려줬음 ㅋㅋㅋㅋㅋㅋㅋ


숙소에 가서 한국에서 챙겨온 봉지라면을 매우 맛있게 끓여먹고 푹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