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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_ Trip

110730 태국 방콕

인도를 떠나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루 방콕을 경유했다

반년 내내 친구들과 붙어지내다시피 하다가 혼자 여행을 하려니 어떨까 설레기도하고 걱정되기도 했었다

같은 비행기로 귀국길에 올랐다가 나는 방콕에서 하루 놀고 친구 한명은 바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방콕 공항 갈림길에서 헤어질때 기분이 참 그렇더라는...

인도 입국할땐 다 같은 비행기로 왔었는데 가는 날은 제각각이었다







허세스럽게 방콕 시내에 위치한 호텔방을 예약했다

이거 나 혼자 쓴 방 ㅎㅎㅎㅎㅎㅎㅎ




날씨는 그냥 그랬지만 전망이 매우 좋다

이름이 방콕 프린스 팰리스 호텔이었음

이 좋은 방에서 1박 밖에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한다니 ㅜㅜ



일정이 어떻게 됐었냐면

현지 시간으로 아침일찍 도착해서 숙소에 바로 들어와 짐을 풀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늦게 잠들고

다음날 아침에 한국가는 비행기 타러 공항에 가는 것이었다





고양이가 이곳저곳에 많았다






먼저 왕궁부터 보기로 했다

왕궁 개장시간 9시인가? 이거보다 먼저 도착해버려서

기다릴겸 아침을 먹기로 결정함

쌀국수가 맛있어보였다







국수 기다리면서 찍은 툭툭 사진

요금이 조금 비싸더라는

외국인이라 그랬을지도






국수가 나왔다

이게 진짜 별거 아니었는데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가격도 30바트인가 그거밖에 안함







왕궁을 둘러보자





혼자라 그런지 심심하다 ^^..........






궁 근처 골목을 구경하자



요구르트도 사먹고



슈퍼에 있던 고양이가 귀여웠다



이렇게 가판대에서 어떤 조그만 물건들을 다양하게 팔고있었다

옛날 외국 동전들이라든가

작은 부처상

열쇠고리 이런게 있었다







버스를 타고 아무데나 가보기로 했다

가까운 버스정류장에서 아무 버스를 탐...



승차권이다



여기에 내렸다



쓸쓸하게 먹는 파르페 ㅜㅜ

맛있지도 않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적적하게 쇼핑몰 조금 구경하다가 나옴



그리고나서 짜뚜짝 시장에 가려고 했는데 어디로 가야하는지 길을 몰랐다

태국분들이 그렇게 영어를 잘하시는것도 아니고해서 이거 어쩌나했는데

지나가던 학생이 통역을 도와주고 시장 상인분이 길을 알려주셔서 버스를 타고 혼자 이동할수 있을만한 곳으로 갈수있었다

그래서 내린 곳이 사진들을 보아하니 아마 시암역이었나 그랬던거같다




즉석 망고주스!

시원한게 더운날에 먹기 딱좋음






짜뚜짝 시장 도착..

혼란하다 혼란해....



또 뭔가를 먹으러 식당가를 찾아들어옴

신기하게 생겨서 먹어보고싶었던 드래곤후르츠 생과일 주스를 시키고

새우팟타이를 주문했다



이것도 진짜 맛있었는데 ㅎㅎㅎㅎㅎㅎㅎ



사람들 체형이 대체로 호리호리하다



그렇게 하루종일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생각보다 빨리 피곤해져서

편의점에서 저녁거리를 사서 방으로 돌아갔다




야경이 참 좋았는데

카메라 제대로 못쓰는거 ㅎㅎㅎㅎㅎㅎ

아무리 창문 유리창에 대고 찍은거라 쳐도 너무 흐릿하다



방콕 자체가 재미있고 말고를 떠나서

혼자 돌아다녔던 이날만큼은 좀 재미없었다

저녁엔 우울하기까지 했는데.....;;;

그렇다고 내가 혼자 여행하는걸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ㅜㅜ 친구들 그동안 고마웠음




근데 그 친구들 지금도 잘 만나고 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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