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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_ Trip

180502~0505 중국 상하이 3

상하이 3일째




숙소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

날이 맑지만 따뜻한지 추운지 전혀 감이 안온다





난징동루를 조금 따라가면



First Foodhall 이라는 식품상점 건물이 있다


친구 어머님의 친구분께서 어머님을 통해 친구에게 카톡으로 알려주신 곳이라 아침겸 점심으로 식사를 하러 가보았다


층별 안내도에 간판을 보고 난샹만두점.... .. (아마도)... 을 찾아갔다


나도 중국 본토의 딤섬이나 만두를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홍콩은 가봤지만 본토 여행은 처음인것 ㄷㄷ



아침도 점심도 아닌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사람이 적은 모습



맨왼쪽이 만두 종류인듯



카운터에 계시는 분께 뭐가 제일 나은지 추천받아서 시킨 만두 2종


새우만두랑 샤오롱바오라고 들렸음






중국의 맛이다! 싶은 만두였다


육수가 충분히 만두피 안에 잘 들어있으면서 속도 촉촉하다


먹을수록 급속히 느끼함이 올라오지만 그렇다고 만두가 맛이 나쁜건 아니다


중식이 잘 안맞는것 같았던 친구는 몇점 먹지 못했다 ㅜㅜ




55 * 170 = 9350원

둘이서 만원이면 뭐 괜찮은 가격인듯




뭔가 만족스럽게 식사를 잘 했다! 하는 느낌이 없고 그냥 좀 허전해서

그 건물 안에 있는 맥도날드에 가서 채우기로 했다



콜라가 기름기를 제거해주었다






식사를 마치고 티엔즈팡으로 갔다

첫날에 가보려고 했다가 태풍올것같은 기운에 미처 둘러보지 못했던 곳







인사동 분위기





귀여운 고양이





골목골목 가게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엽서나 마그넷 등을 사기 좋다








다음은 신천지로 가보기로 했다

여행 준비하면서 신천지라는 지명을 처음 들었는데

지명이 왜 그렇지...??? 라고 생각했지만 지명이 그럴수도 있지...

알고있던 그 단어와 전혀 연관이 없고 말그대로 새로 지었다는 뜻에서 그렇게 지역이름을 붙인것 같았다

중국 분위기가 별로 없고 오히려 가로수길 비슷하다

깔끔깔끔





1점점

밀크티가 맛있다고 한다



돌아다니다가 괜찮아보이는 카페 야외 테라스에 앉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마시고 싶었다





딸기 케이크와 크레이프 케이크



케이크도 맛있고 아이스커피도 시원하고 날 따뜻하고 햇빛 좋고 시간도 많고 ㅎㅎ

돈이 좋구나 ㅠㅠㅠ 하면서 잠깐 앉아있었다



한국에서도 평일 대낮에 이렇게 밖에 나와서 카페 앉아있으면 참 살기 좋겠지



여행이 별거 아니라 그만큼 돈과 시간을 내가 하고싶은대로 쓰니까 기분이 좋은것 아닐까............... 






숙소에서 먹을 에그타르트를 사러 갔다



릴리안 베이커리



에그타르트가 담백하고 치즈타르트는 다소 부담스러울수 있는 맛이라고 검색에서 봤는데 그렇지 않았다

둘다 맛있다





에그2 치즈2개씩 사서 각자 1개씩 먹었다

치즈가 진짜 맛이 진하다 푸딩도 부드럽고 ㄷㄷ


타르트를 여러개 먹고싶다면 에그타르트가 좀 덜 질리겠으나 순간적인 맛은 치즈타르트가 더 인상깊다







저녁은 동베이차관 ㅎㅇㅎㅇ

꿔바로우를 먹으려고 일정표에 원래부터 들어있었던 식당



이상하게 한국인들에게만 인기있는것같다는 검색 결과 평.... 



식탁에 한국어 메모가 가득하다

다들 왔던 사람들과 그대로 잘 지내고 있을지



마파두부

매우 맛있었다. 먹어본 상하이 음식 중 제일 맛있었다

부들부들한 두부에 중국식 고추기름양념??이 잘 어우러져 있다

굿



볶음밥

제대로된 쌀밥이라는 점에 가장 큰 의미가 있고

볶음밥이야 뭐 맛이 없을수가 없다



꿔바로우

한국꿔바로우와 다르게 양념에 식초 맛이 강하다

입에 닿기도 전에 코로 신맛을 알 수 있다

튀김옷이 바삭바삭하다 고기도괜찮음

먹다보니 맛있다



친구는 굳이 여기가 그렇게 맛집으로 유명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ㅜㅜ

이해가는 부분이, 중국까지 와서 꼭 먹어봐야할 또는 극찬받을만한 그런 맛집은 아니라 생각된다

중국 음식이지만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으면서 한국인에게 적절하게 잘 맞는 구석이 있다고 봐야 하겠다



마파두부가 맛있었다..







저쪽에 우리가 묵었던 래디슨 호텔이 보인다





결국 3일간 환전한 돈을 쓸곳을 찾지 못하고 기념품이나 간식거리나 사러 갈까 해서 마트에 갔다



딱히 살게 없어서 텅빈 카트 ㄷㄷ






허유산 망고 음료



밑에 자잘한 타피오카가 들어있는데 쌀알같은 촉감이다






다시 보러온 동방명주





관광하기 좋게 육교가 둥글게 잘 배치되어 있는 루자쭈이 역 앞 교차로






다음날 아침

1시 출발 비행기지만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하고 도심에서 공항에 가는데 1시간 약간 넘게 시간을 잡으므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항으로 갔다

ㅠㅠ 조금 치밀하지 못해서 교통카드 환불을 못받았다

나중에 체크인하기전에 생각나서 다시 환불창구로 가보긴했는데 줄이 너무 길고 그만한 시간을 쓸만큼 금액이 충전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귀국하기로 했다

친구의 빠른 의사결정이었다



탑승구역 한쪽에 한상차림 이라는 한식당이 있다



평범한 순두부찌개였는데 존맛이었다

밥이랑 국 둘다 남김없이 다 먹었다

6천원가량이라 공항치고 싼 가격





기내식도 먹고 한국으로





제2터미널에서 깜짝놀란 부분


버스타고 또 언제 집에가나 하면서 피곤하게 걸어나왔다

버스 승차장 번호가 엄청 많길래 아 여기도 걸어가려면 한참이겠구나 하고 조금 나오니까

고속버스터미널처럼 좁은 구역에 승차장이 잘 정리되어 있었고 위에 버스번호까지 친절하게 전광판에 써있었다

사용자에게 매우 편리하게 잘 짜여져 있었다




--- 중국 3박 4일 여행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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